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격의 거인 (문단 편집) ===== 오역 목록 ===== * 2권에서 라이너가 애니에게 말한 "아직이다. 모두 모인 다음에 해야지"의 원문은 '''모두'''가 빠진 "아직이다. 모인 다음에 해야지"로 되어 있었다. 원래 없었던 '''모두'''가 추가되면서 정해진 인원수가 모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되어 버렸다. 근데 이게 정말 맞는 말이 되었다. 2016년도 1월자에 나온 77화에 의하면 정말 특정 인원을 기다렸던 모양. 다만 이것도 전개 진행에서 운이 좋게 벌어진 우연일 뿐이지 정말 모두가 아니었으면 끝까지 오역으로 남을 뻔했다. * 4권 15화 >정발판: 이 경례의 의미는 ''''국가'''에 심장을 바친다'는 결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원문: この敬礼の意味は「公に心臓を捧げる」決意を示すものだと・・・ >정확한 번역: 이 경례의 의미는 ''''공공''''에 심장을 바치는 결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원문과 다르게 굳이 국가라고 번역했다가 결과적으로 오역이 된 케이스다. 왜 오역이나면 왕정군주제임에도 벽 안의 인류는 '''나라'''라는 개념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게 107화에서 나온다.[* “애초에 나라(国)라는 게 뭔지 모르겠어.” 라는 대사가 있다.] 다만 15화에서 왕을 언급하는 대사가 나오고 그것이 군인들을 교육하는 장면임을 고려하면 나라가 존재한다고 착각할 수 있는 장면이긴 하다. 결국 위 대사는 공공, 민중 등 여러 표현으로 번역해도 문제 없는 대사이나, 국가만 해당이 안 되는 것이었다. * 5권에서 엘런에게 하는 [[장 키르슈타인]]의 대사가 "우리는 너에게 대가를 원해. 정확하게 그 값을 평가해줘. 네 목숨에 걸맞은지 아닌지…." 라고 번역되었지만, 원문으로는 "우리는 너에게 대가를 원해. 정확하게 그 값을 평가'''하게''' 해 줘. 자신의 목숨에 걸맞은지 아닌지…" 가 맞다. 즉 엘런으로부터 목숨 값을 평가받겠다는 뜻이 아니라, 과연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지 엘런을 평가하겠다는 소리이다.''' 정반대의 의미가 된다. * 사투리를 그대로 표준어로 직역한다. 덕분에 원어가 일본어인 원작에서 사샤 브라우스와 사샤의 아버지는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서울로 상경한 경상도 지방 사냥꾼 출신의 군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사투리를 쓰는 사투리 캐릭터인데 정발본에 넘어와서는 '''표준어를 쓰는 밋밋하고 평범한 인물로 변해 버렸다.'''[* [[너의 이름은.]]의 극장판 자막 번역판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크게 비판받았다. 시골 출신이라 어린 시절부터 이토모리 마을에서 성장한 주인공 [[미야미즈 미츠하]]는 미노벤(美濃弁)이라는 일본에서도 흔치 않은 사투리를 사용한다. 근데 한국 자막 판에서나 더빙판에서나 이런 설정은 전혀 적용되지 않고 표준어 캐릭터로 나왔다.] 예를 들면 사샤가 카야에게 도망치라는 대사를 날릴 때 >'''"퍼뜩 안 가나!"''' 라고 외친다. 이 정도로 번역해야 맞는데, 문제는 다음이다. 자막은 '''"뛰라니까!"'''라는 밋밋하고 단순한 대사가 나온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사샤가 카야를 거인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스스로 하나밖에 없는 화살만으로 거인을 상대하는 장면은 [[사샤 브라우스]]라는 캐릭터의 성장이자 성숙을 상징하는 유의미한 명장면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사샤는 월 로제의 변방인 수렵을 생업으로 삼는 숲 속 시골 마을의 토착민으로 자라나 그 지방 고유의 사투리를 썼는데 폐쇄된 마을 환경 탓에 숲 밖으로 나가 타인과 접하는 걸 두려워했고, 부모의 뜻에 밀려 [[104기 훈련병단]]에 입단했다는 설정을 가졌다. 세상과 타인을 두려워하는 겁 많은 성격 때문에 고향의 사투리를 버리고 동기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었고 사람과의 교류로 깊이 고민하던 차에 유미르와 크리스타와의 대화와 훈련병단과 조사병단에서의 생활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관심도 없었던 타인, 그것도 가족을 잃어 방황하던 어린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디딜 정도로 정신적 성장을 이루었다. 원래 쓰던 사투리로 아이에게 도망가라고 외친 장면은 '''자신의 개성이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한 것'''을 나타낸, 그 의미가 감명 깊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표준어로 바꾸어 버려 사샤의 개성과 장면의 분위기까지 퇴색시킨 것. * 15권 59화 >정발판: …아니. >원문: ・・・いいえ >정확한 번역: …아뇨. 해당 번역이 왜 문제냐면 '''리바이의 질문에 아르민이 반말로 대답했기 때문이다.''' 상급자의 질문에 하급자가 대답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해당 대사는 존댓말로 번역하는 게 맞다. 애초에 いいえ라는 말 자체가 반말로도 존댓말로도 번역 가능하기 때문에 문맥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번역자가 만화를 제대로 안 읽은 거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 * 17권 70화 >정발판: (마를로가 히치에게 잔소리 들은 예시를 나열하며 말한다)~며 잔소리는 엄청해대지. 심지어 우린 체제 전복의 공로자니 이대로 함께 헌병단에 있으면 콩고물 좀 떨어질 거란[*설명 대사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오역인 볼드체 대사 앞부분도 작성했습니다.] '''말을 했다가'''…, '''좀 괜찮게 봐주려 했더니 「사람 잘못 봤다」는 소리까지 들었어.''' >볼드체 원문: '''とか言うばかりで・・・少しは見直してたんだがな・・・再び「見損なった」って言ってやったよ。''' >정확한 번역: 떨어질 거란 '''등의 소리만 하길래…, 조금은 다시 보고 있었는데 말이지… 다시 한 번 「사람 잘못 봤다」라고 말해줬어.''' 言うばかり라는 표현은 '(~라는 말만) 계속 말한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見直した라는 표현은 평소 행실이 안 좋던 사람에게서 의외의 면모를 발견했을 때 쓰는 표현인데, 마를로는 평소에 대충대충이던 히치를 왕정 쿠데타 편에서 그녀가 병사로서 제대로 된 마음가짐을 가졌단 것을 알고서 내심 재평가를 하던 것이다. 이 부분의 정발판의 번역은 뉘앙스가 달라졌다. 정발판의 표현을 최대한 유지할 거면 '봐주려 했더니'에서 '보고 있었는데'가 맞다. 사실 이 앞부분은 말풍선 및 글자 크기 등의 가독성 문제로 번역에 타협한 걸로 볼 수가 있지만 문제는 마지막 부분이다. 마를로가 '소리까지 들었어'라고 말하는 부분은 완전히 잘못된 부분으로, 원문에선 '(마를로가 히치에게) 말해줬어'라고 주체와 객체를 확실하게 알 수 있게끔 적혀있었는데 정발판에선 그냥 히치가 들었다고만 적혀서 애매하게 되었다. 전후 장면을 통해 마를로가 히치에게 말한 거라고 알 수가 있긴 하지만, 괜히 이해하기 까다롭게 만들어놨다. * 20권 80화 >정발판: …어차피 죽을 거면, 싸우다 '''죽겠다는''' 겁니까? >원문: ・・・どうせ死ぬなら戦って'''死ね'''という事ですか? >정확한 번역: …어차피 죽을 거면, 싸우다 '''죽으라는''' 겁니까? 플록이 엘빈의 자살 돌격 명령을 듣고서 지금 자기보고 죽으라는 거냐고 되묻는 장면이었는데 정발판에선 엘빈이 포기하지 않는 것에 질문하는 장면이 되었다. 정발판 번역대로 되려면 死ね가 아니라 死ぬ라고 적혀있어야 된다. 글자를 잘못 봤을 수도 있다. * 시간시나 구 탈환 작전이 막을 내릴 즈음 시커멓게 불타버려 빈사 상태에 빠진 아르민이 아직 숨이 붙어 있다는 걸 알고 엘런이 얼른 다급하게 "그대로 숨쉬어! 숨을 쉬라고!"라고 외치는데 아르민의 말풍선을 '''멀쩡히 살아 있는 것처럼''' "휴우~ 휴우~"로 해 놓고 불필요한 물결 표시까지 추가해 버려 '''이 장면의 진지하고 [[카타르시스]]적인 분위기를 완전히 개연성 없는 개그로 망쳐 놓았다.'''[* 이 장면은 모든 난투와 희생을 치른 끝에 조사병단이 월 마리아를 성공리에 탈환한 직후이다. 아르민은 초대형 거인과의 전투에서 '''자기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미끼로 내놓아''' 베르톨트가 증기와 체력을 소진하는 엘런이 베르톨트에게 접근할 기회를 잡는 순간까지 버텨 내었다. 엘런과 함께 둘이서 벽 바깥의 세계를 모험하고 싶다는 꿈을 지니고 있었는데 절망적인 전세를 역전하기 위해 스스로가 자진해서 미끼를 자처하고 그걸 위해 '''자신이 고대해 온 꿈까지 포기하고''' 그 꿈을 엘런과 미카사, 다른 동료들에게 맡겼다.] * 21권 84화 >정발판: 인류를 '''구한 건''' 나도, 단장도 아니야!! 아르민이야!! >원문: 人類を'''救うのは'''俺でも団長でもない!! アルミンだ‼︎ >정확한 번역: 인류를 '''구하는 건''' 나도, 단장도 아니야!! 아르민이야!! 아직 인류가 구원받았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과거형으로 단정지어버렸다. 이 대사는 마지막화에서 한 번 더 나오는데 거기선 '구하는 건'이라고 맞게 번역됐다. * 엘빈 스미스 단장이 완전히 사망하고 한지가 그의 동공 상태를 확인하면서 리바이에게 >정확한 번역: '''"이미 죽었어."''' >원문: '''もう, 死んだよ。''' 라고 죽음을 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발본에서는 >정발판: "이미 죽었어'''요'''." 라고 번역했다. 한지는 리바이의 부하도 아니고 서열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오며 동고동락, 생사고락을 같이 한 대등한 관계의 친구이자 전우, 동료다. 무엇보다 [[한지 조에]]는 엘빈이 자신이 죽거나 신변이 위험해질 경우에 대비해 차세대 조사병단 단장으로 지명해 놓을 정도로 능력과 경험으로 따지면 굉장히 노련한 베테랑이라 병단 내에서 받는 대우의 중요도도 '''엘빈 다음으로 높다'''. 리바이는 844년, 즉 월 마리아가 함락되기 바로 1년 전에 입단했기 때문에 한지 말고도 먼저 들어온 미케 자카리아스와 나나바보다도 짬밥이 아래다. 직급을 떠나 장장 21권 넘게 리바이와 농담 따먹기를 하거나 반말로 터놓고 지내온 한지가 뜬금 없이 엘빈 스미스의 사망 장면에서 존댓말을 쓰는지 황당하고 진지하고 슬픈 분위기가 이어지는 와중 분위기 깨진다는 독자들도 있다. 물론 이후로는 한지가 리바이에게 반말을 쓰는 것으로 맞게 번역된다. * 조사병단이 한지의 명령에 옛썰!이라고 한다. * 19권 한지가 갑옷 거인에 대한 작전을 이야기할 때, 엘런에게 트로스트 구 방향으로 가라고 하는데 시간시나 구 방향이다. 원작에도 시간시나 구라고 쓰여있는데 왜 트로스트가 되었는지 불명이다. * 22권 왕가의 피를 이은 히스토리아를 거인으로 만들고 시조의 거인을 가진 에렌이 그와 '접촉하면' 시조 거인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엘런의 독백을 '섭취하면'으로 완전히 오역하였다. * 22권 그리샤가 '거인이 되기 전의 기억은 이제 없어지는 거잖아?' -> 거인이 되기 '''직'''전의 기억이 없어지는 것인데 원문의 직전을 전으로 표기한 덕분에 거인이 되기 전의 모든 기억이 없어지는 것처럼 서술되었다. * 단행본 30권 122화의 제목이 정반대로 번역됐다. >원문: 二千年前の'''君から''' >정확한 번역: 2천 년 전의 '''너에게서''' >정발판: 2천 년 전의 '''너에게''' 이 제목은 1화의 제목인 '2천 년 뒤의 너에게'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진격의 거인(진격의 거인)|진격의 거인]]의 진정한 능력, 2천 년 동안 [[엘런 예거|누군가]]를 기다려 온 [[유미르 프리츠]]의 심리를 나타내는 진격의 거인의 제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제목이다.''' 그런데 이걸 완전히 '''정반대로 번역해버리면서 작품의 가장 중요한 복선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말았다.''' 번역가의 기초 실력마저 의심되는 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